캐나다 이민에 대한 상담을 원하시는 분들 중에는 처음 캐나다로 오셨을 때에는 그저 막연하게 아이들 유학을 목표로 하셨다가 이제는 캐나다 영주권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어떤 분들은 도저히 이민을 하실 방법이 없는 분들도 계시고, 또 어떤 분들은 의외로 쉽게 이민을 하시기도 합니다.
일단 만 5세 이상의 자녀를 두고 계신 분들 중에서 캐나다에서 아이들 유학을 계획하시면, 처음부터 영주권에 대한 부분도 고려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보다 먼저 아이들이 캐나다를 좋아하고 잘 적응할 수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영어 캠프를 활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2달 짧은 기간이지만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얼마나 잘 지낼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하실 수 있으니까요. 특히 밴쿠버 지역의 캠프 중에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수업은 아이들과 부모님이 별도로 진행되지만, 각종 과외 활동들은 자녀와 부모님이 함께 참여하실 수 있어요. 또, 이렇게 단기간 체류하시는 경우 별도의 Study Permit (학생비자)도 필요 없기 때문에 입국 절차도 간단합니다.
만약 자녀가 적응을 잘 하고 캐나다 생활을 더 하고 싶어하는 경우 그 때 장기 유학을 고려하셔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캐나다를 좋아해서 만약 장기간 캐나다 유학을 계획하시게 되는 경우라면, 누가 유학생이 되느냐도 고려하실 부분입니다.
캐나다는 미성년자인 자녀가 유학생이 되어 Study Permit (학생비자)를 받고 입국하는 경우, 부모 중 한 사람은 함께 캐나다에서 체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부모 중 한 사람이 캐나다에서 유학을 하는 경우에는 자녀들은 학비 부담 없이 공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자녀가 둘 이상인 경우에 만약 엄마가 캐나다에서 유학을 하게 되면, 엄마의 학비로 아이 둘이 학비 부담 없이 학교를 다니므로, 경제적으로 오히려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단, 모든 학교가 이런 혜택이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엄마가 유학생이 되는 경우 학교 선택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꼭 전문적인 상담을 받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저희는 자녀들의 부모 중 한 사람이 캐나다에서 유학을 하시는 것을 많이 권해드립니다. 왜냐하면, 이 경우 나중에 캐나다 영주권 신청을 하시게 될 기회가 훨씬 유리하게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녀들이 캐나다에서 유학을 한 이후 캐나다에서 대학 진학을 원하는 경우 영주권/시민권자와 유학생의 학비 차이는 최소 3배 이상 나기 때문에, 아이가 대학 진학 전에 영주권을 받으시면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아쉽게도 모든 분들이 이렇게 쉽게 영주권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부모 중 한 사람이 유학을 하시려는 경우 부족한 영어 능력 때문에 학교 입학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시간을 갖고 잘 준비하시면, 비록 처음에는 자녀들이 유학생이고 부모 중 한 사람은 보호자 자격으로 캐나다에 계시다가 나중에는 엄마 혹은 아빠가 캐나다에서 공부하시고 자녀들은 학비 부담 없이 공교육 받다가 캐나다 영주권자가 되어 가족분들이 모두 캐나다에서 행복하게 정착하시게 될 가능성 여전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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